야구 / / 2023. 9. 6. 20:57

류현진 4승 도전, 과연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진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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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의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이 내일 새벽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약체인 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합니다. 7일 오전 4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게 됩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8월 초 빅리그에 복귀한 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복귀 후 6경기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 /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복귀전에서 패전투수(5이닝 4실점)가 됐지만, 이후 5경기에서 24이닝 동안 단 4자책점만 내줬습니다. 수술한 팔꿈치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는 완전히 사라졌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출격한 6경기에서 무려 5승을 챙겼습니다. 과연 이번 경기도 류현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1. 류현진, 시즌 성적은?

 23년 복귀 후 이번 시즌의 류현진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6경기 선발로 등판하였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류현진이 등판한 6경기에서 토론토는 5경기를 승리하며 이번 시즌 류현진이 승리의 징표로 활약하고 있는 셈입니다. 

[23년 시즌 기록]
[23년 경기별 기록]

 

2. 오클랜드와의 경기는?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최약체 팀입니다. 5일 기준 승률은 고작 0.304(42승 96패)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오클랜드는 올해 남은 시즌 성적은 포기하고 리빌딩에 돌입했습니다.

 6일 오클랜드 라인업을 살펴보면 9명의 야수 중 7명이 20대 선수였고 젊은 타자들은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렸습니다. 방망이가 따라 나올 수밖에 없는 커브 등을 통해 일찌감치 승부를 하는 게 관건이 될 예정입니다. 오클랜드는 수월한 상대로 평가되지만 이번 경기에는 변수가 많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겠습니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오클랜드와 총 3경기를 치러 2승(무패)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썩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2차례 만났는데 9이닝 동안 9실점으로 고전했으며, 경기가 열리는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선 한 차례 등판하여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다른때보다 많이 흔들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인 점은 현재 라인업에서 류현진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타자는 4명뿐이라는 것입니다.

 

 ‘단짝’인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의 공백도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잰슨은 최근 오른손 중지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습니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292이닝을 던졌고 이 중 215.1이닝이나 잰슨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포수 자원인 알레한드로 커크와 타일러 하이네만은 잰슨보다는 기량이 떨어집니다. 아울러 수술 복귀 후 처음 4일만 쉬고 등판하는 리듬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까진 5일 휴식이었는데 아무래도 류현진이 30대 중반을 넘어섰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하루의 휴식은 큰 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리그 순위 및 와일드카드 결과는?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이어 3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부지구에서 1등을 차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와일드 카드를 노려야 하겠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는 동일하게 탬파베이와 시애틀 다음 3등이지만 시애틀과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잘 치른다면 충분히 진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류현진의 경기 활약이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동부리그 순위(23.09.06)]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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