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 2023. 10. 31. 21:34

NC 대 KT 2차전도 NC의 승리, KT는 궁지에 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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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 펼쳐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가을의 기운을 받은 NC가 KT를 제압하고 2승을 먼저 챙기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만들었습니다. KT는 벤자민을 내보내고도 수비 실책과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패배하였습니다. 과연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여 LG와 우승을 놓고 싸우게 될 팀은 어디일까요?

 

1. 선발 명단 : NC 대 KT

✅ 10월 31일 화요일 수원종합야구경기장 6시 30분

 

 

✅ 양팀 선발 투수 : NC 신민혁 대 KT 벤자민

📌 KT는 이날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을 앞세웠습니다. 선발투수는 신민혁입니다.

 

 

2. 경기 내용 : NC의 힘겨운 승리

 

 

✅ NC 신민혁, 완벽투를 보여주며 6.1이닝 무실점

 

 1회를 삼자범퇴로 가뿐하게 시작한 신민혁은 2회 2사 후 문상철에게 2루타 한 방을 허용했다. 그러나 신민혁은 NC 타선이 3회초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서나가자 어깨가 가벼워진 듯 역투를 이어갔고, 3∼6회 4차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2사 후 6번 타자 문상철이 첫 안타를 때리고 7회 1사 후 3번 타자 알포드가 첫 볼넷을 얻기까지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신민혁은 볼넷을 내준 7회 1사 1루에서 박병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잘 유도했지만,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다. 결국 신민혁은 불펜 류진욱에게 공을 넘겼고, 류진욱이 후속타를 맞지 않고 7회를 매조지며 신민혁의 무실점을 지켜줬다. 신민혁은 지난 22일 가을 야구 데뷔전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 KT 벤자민, 실책 2개와 타구 강타에도 5이닝 3실점 

 

 벤자민은 경기 초반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박건우에겐 초구로 시속 139㎞ 커터를 던졌다. 타구는 좌익수 뒤로 멀리 날아갔다. 비거리 130m의 선제 투런 홈런이 됐다. 벤자민이 2실점을 떠안으며 점수는 0-2가 됐다.

 

 벤자민은 마틴을 좌익수 뜬공,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1회초를 끝마쳤다. 2회초엔 서호철을 5구 만에 삼진 아웃시켰다. 오영수는 2루 땅볼, 김형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 이닝을 선보였다. 3회초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7구째로 패스트볼을 던져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손아섭의 타구는 1루수 박병호 쪽으로 향했다. 박병호의 포구 실책으로 김주원이 홈을 밟았고, 손아섭은 1루에 안착했다. 점수는 0-3으로 벌어졌다. 벤자민은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리친 뒤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1사 1, 2루서 마틴을 2루 뜬공,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4회초 안정을 되찾았다. 서호철을 3구 삼진으로 제압했다. 오영수는 2루 땅볼, 김형준은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5회초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타구가 벤자민에게 빠르게 날아갔다. 허벅지 위쪽을 맞은 벤자민은 타구부터 처리했다. 김주원을 아웃시킨 뒤 몸을 점검했다. 금세 투구를 이어갔다.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박민우에겐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황재균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박건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고 6회초 투수를 손동현으로 교체했다.

 

 

✅ 막판 NC의 실책과 KT의 매서운 추격에도 불구하고 NC 승리

 NC는 8회에도 류진욱을 투입했는데, 이번에도 실책이 발생하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NC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임정호를 투입했다. 그리고 임정호는 대타 오윤석의 아웃카운트 한 점을 맞바꾸면서 한숨을 돌렸고, NC는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이용찬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여기서 김상수가 이용찬에게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어느새 간격은 1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더이상 추격은 없었다. 이용찬은 계속해서 황재균에게도 안타를 내주면서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알포드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용찬은 9회에도 마운드에 섰고, 무사 1, 3루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내며 1~2차전을 모두 잡아내고 KT를 벼랑 끝으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는 KBO리그 역사로도 이어지는 승리가 됐다.

 

 

3. NC의 도전 기록

 NC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거둔 지난 2020년 두산과 맞대결에서 1차전을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3차전을 연달아 내주게 됐고, 흐름이 두산 쪽으로 향하는 듯했으나, 4차전부터 6차전까지 세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가을무대에서 6연승을 질주하게 되면서 포스트시즌 9연승을 질주했는데, 지난 1987년 플레이오프 4차전부터 1988년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9연승을 내달렸던 해태 타이거즈와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하게 됐다. NC는 오는 3차전을 잡아낼 경우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NC가 도전하는 기록은 한 가지가 아니다.

 

 두 번째로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이 있다. 현재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현대 유니콘스. 현대는 지난 2000년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7연승을 달렸고,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단 NC는 이날 승리로 현대 기록을 턱 밑까지 쫓게 됐다. NC는 3차전에서 승리하면 현대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NC의 현재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폭주'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거침없이 질주하는 NC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있는 LG 트윈스도 안심할 수 없을 정도다.

 


2023.10.31 - [분류 전체보기] - 이강인 음바페 이 남자들이 축구하는 법, 이강인 소개

 

이강인 음바페 이 남자들이 축구하는 법, 이강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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