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 2023. 11. 30. 13:56

FA 양석환 두산 잔류 FA 계약 완료 4+2년 최대 78억 원 임찬규, 오지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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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5호 FA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바로 두산의 양석환입니다. 양석환에 대한 여러가지 썰이 제기되었었는데 결국은 두산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승엽 감독은 한시름 덜고 24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이들의 계약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양석환, 많은 추측끝에 두산 잔류

    ✅ 이번 FA 대어 중 하나 양석환 잔류 선택!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양석환이 두산베어스에 잔류합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내야수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4년 계약 총액은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입니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이 포함돼있습니다.

     

    [출처 : 베이스볼코리아 인스타그램(좌측), 낭만야구 인스타그램(우측)]

     

     

     

    ◆ 양석환 두산 성적 및 통산 정규시즌 성적

    📌 2021년 이후 두산 성적 : 3년간 380경기에서 타율 .267, 69홈런, 2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788을 기록

    📌 통산 성적 : 897경기 출장 타율 .281, 122홈런, 499타점

     

    ✅ 양석환 잔류 소감은?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양석환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더그아웃 리더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석환은 “트레이드로 두산베어스에 합류하면서 야구 인생이 다시 시작됐다”며 “FA 자격을 행사했을 때부터 팀에 남고 싶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A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갖고 중심타자로서, 좋은 선배로서 두산베어스만의 문화를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2. 양석환 잔류의 효과는?

    두산은 양석환과 계약을 추진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작업도 함께했습니다. 거포 외야수 홍성호(26)를 지난달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그리고 이번 마무리캠프까지 1루수로 기용하면서 가능성을 시험했습니다.

     

    홍성호는 "이렇게 1루수 연습을 많이 한 건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또 다른 내야수 박지훈(23)은 3루수가 주포지션이고, 마무리캠프 때는 박준영(26)과 유격수 훈련에 집중했으나 백업으로 1루 수비까지 할 수 있도록 구상은 해뒀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준비해 둔 셈입니다.

     

     

    두산은 양석환을 묶으면서 김재환과 양의지(36)까지 최소 60홈런을 합작할 수 있는 중심 타선을 완성했습니다. 2022년 시즌을 앞두고 4년 115억원에 계약한 김재환은 올해 10홈런 생산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지만, 시즌 뒤 마무리캠프에서 이승엽 감독과 1대 1 특타를 진행하며 부활을 준비했습니다. 마무리캠프를 마친 뒤에는 미국으로 한 달 정도 일정을 잡아 개인 훈련을 떠났습니다. 양의지는 올해 17홈런을 생산했는데, 다음 시즌은 구단이 백업 포수를 더 기용하면서 타격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입니다. 양석환까지 78억원 계약의 몫을 다 해준다면 리그 정상급 타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박준영, 홍성호, 박지훈까지 장타 잠재력이 있는 타자들이 터진다면 올해보다 훨씬 더 무게감 있는 타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현재까지 FA 계약 상황 (총 5명)

    ✅ 현재(~11.30)까지 FA 계약

    구분 선수 FA 계약 팀 금액
    1 전준우 롯데 잔류  4년 총 47억 원
    보장금액 40억원, 인센티브 7억원
    2 안치홍 롯데 → 한화 4+2년 총 72억 원
    보장금액 47억원, 인센티브 25억원
    3 김재윤 KT → 삼성  4년 최대 50억원 대 후반 규모
    4 고종욱 기아 잔류 2년 총 5억 원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 5천만원, 옵션 1억원 
    5 양석환 두산 잔류 4+2년 최대 78억 원
    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이 포함

     


     

    앞으로 남은 스토브리그에서 과연 어떤 FA 계약들이 더 나올지, 그리고 다음 계약 선수는 누가 될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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