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 월드컵 사우디 개최 확정, 겨울 개최 불가피

 안녕하세요, 22년 월드컵이 끝나고 유럽리그가 시작되면서 한창 축구팬들이 재밌는 경기들을 보고 있는 이때에 일찌감치 2023년 월드컵 개최지가 확정되었습니다. 바로 중동의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6년 ~ 2034년 월드컵 개최국

✅ 월드겁 개최지 예정국

📌 2026년 :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 공동 개최

📌 2030년 : 모로코, 스페인, 포르투갈 3국 공동 개최 

👉 단 개막전 3경기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에서 개최

👉 역대 최초로 3개 대륙에서 개최

📌 2034년 :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2. 2034년 월드컵 개최국 : 사우디 아라비아

 

 

✅ 인판티노 회장의 공언

 2034년 월드컵 개최국이 일찌감치 확정됐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1일 자신의 SNS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쇼(월드컵)는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주최할 것"이라고 소개한 뒤 "다음 월드컵은 아프리카(모로코)와 유럽(포르투갈, 스페인), 그리고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에서 2개의 에디션으로 열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판티노 회장은 2034년 월드컵 개최지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34년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어 "3개 대회(2026·2030·2034년 월드컵)가 5개 대륙, 10개국에서 벌어진다"며 "축구를 진정으로 글로벌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점점 분열되고 공격적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와중에 스포츠를 선도하는 축구가 그 무엇과도 다르게 단결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월드컵은 독특한 선의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판티노 회장이 지난달 2030년 월드컵 6개국 개최를 표명하면서 동시에 2034년 월드컵을 아시아에 주겠다고 한 방침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영국 등 유럽 언론에선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에 2030년 대회 개최권을 주고, 남미 3~4개국에 2034년 개최권을 주면 되는 일을 왜 하나로 합치는가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이는 결국 2034년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FIFA는 지난달 31일까지 2034 월드컵 개최지 신청을 받았는데 당초 유치 의사를 내비쳤던 호주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개최로 굳어졌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수준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를 줄줄이 자국 프로축구 구단에 데려오면서 축구 부흥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리그의 수준도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월드컵 개최 조건은?

 2034년 월드컵을 유치하려면 조별리그를 치를 최소 4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적어도 14개 갖춰야 합니다. 이 중 최소 7개는 기존 경기장이어야 힙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조건 충족에 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7년 AFC 아시안컵 유치를 확정지어 경기장을 대대적으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쓰는 기존 경기장이 7개가 넘습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부국으로 오일 머니가 막대하기 때문에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처럼 최첨단 경기장으로 관중을 유혹할 전망입니다. 다만 대회 개최 시기는 여름이 아니라 카타르 대회처럼 11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 정부는 지난 2010년 대회를 유치할 때만 해도 에이컨 시설을 가동한 여름 월드컵을 천명했으나 50도까지 치솟는 사막의 여름 더위에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결국 11~12월 개최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4번째 아시아 국가가 됐다. 2022년 한국과 일본인 공동개최하면서 아시아에서의 첫 월드컵 개최국이 됐고 이어 20년 뒤인 지난해 카타르가 성공적으로 대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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