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강민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한화에 지명을 받아 충격을 받았던 김강민이 SSG에서 은퇴를 할지, 한화에서 현역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팀인 한화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연 드래프트 이후에 김강민 선수에게 있었늦지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김강민의 결정
✅ 이제 한화 선수! 김강민
📌 김강민(41)이 정식으로 '한화 이글스' 선수가 됩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이글스 소속이 된 외야수 김강민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민은 24일 한화 이글스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구단 측에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한화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포함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2차 드래프트 결과가 나온지 2일 만의 일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한화는 원칙대로 선수를 선발했고 선발된 선수는 그 의사를 받아들여 현역 연장의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내년에 유니폼을 갈아 입으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SSG로서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눈앞에서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작성한 35인 명단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이 없게 됐습니다.
2. 한화의 기대되는 외야운영
✅ 외야가 기대되는 한화!
김강민의 합류로 한화는 내년 시즌 폭넓게 외야를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의 젊은 선수들이 김강민의 '프로다운 마인드'를 배운다는 점이 가장 크겠지만 클러치 상황에서의 김강민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채은성도 여차하면 외야를 볼 수 있습니다. 대타 및 대수비 요원에 많은 비중을 두겠지만 아니다 싶으면 선발라인업 기용도 가능합니다. 그것이 프로이기 때문입니다.
김강민은 SK-SSG 왕조 구축의 주역으로서 한국시리즈 우승만 다섯 번을 경험했습니다. 그만큼 더그아웃 리더로서 멘탈적인 부분에 대한 리딩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백업 요원만 충분히 확보하면 5강 싸움도 가능한 한화가 이제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하여 충분한 자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구슬을 꿰어야 하는 현장의 몫이 되었습니다.
🔖 김강민 기록 🔖
🥎 2023 시즌 : 70경기 타율 0.226(137타수 31안타) 2홈런 7타점
🥎 통산 성적 : 1919경기 타율 0.274(5364타수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 지난해 SSG의 통합 우승에 함께했고 한국시리즈에선 최우수선수(MVP)에 꼽혔습니다.
아직 스토브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한화의 행보를 보니 다시 한번 바보같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정말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경기하는 한화의 모습을 보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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