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2명이 퇴장하는 악재 속에 첼시에 패했습니다. 토트넘은 11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4 대 1 로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8승2무1패(승점 26)로 10경기 무패행진을 막을 내렸습니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전반에만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최전방에서 많은 볼을 잡지 못하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해당 경기결과를 자세히 알아보고 하이라이트 영상 또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1. 경기 선발 및 내용
✅ 경기 선발
📌 토트넘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습니다. 원톱 손흥민을 필두로 2선에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가 출격했고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형성했습니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진했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습니다.
📌 첼시
원정팀 첼시도 4-2-3-1으로 맞섰습니다. 니콜라 잭슨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2선에 라힘 스털링, 코너 갤러거, 콜 파머가 출격했습니다. 중원에는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자리했고 포백은 레비 콜윌,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리스 제임스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골문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지켰습니다.
✅ 경기 내용
📌2명 퇴장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한 토트넘
➡️ 전반전
경기 시작 6분 만에 클루셉스키의 슛이 상대 수비수 등에 맞고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13분에는 손흥민이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었고, 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침투하는 손흥민과 첼시 수비수가 거의 동일 선상에 있었지만 주심은 미세한 차이로 손흥민의 위치가 앞섰다고 판정했습니다.
첼시도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전반 20분 라힘 스털링의 골이 핸드볼 반칙으로 노골 선언을 받았지만 토트넘을 위협하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27분에는 모아세스 카이세도의 슛이 또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여부로 VAR을 실시했습니다. 여기서 토트넘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대 스털링의 발목을 밟는 거친 태클을 시도한 장면이 나와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첼시는 콜 팔머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 이후에 토트넘에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중앙수비수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공격의 핵 제임스 매디슨도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결국 둘은 나란히 전반 추가시간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로 교체됐습니다.
➡️ 후반전
1-1로 맞은 후반 초반 다시 토트넘에 퇴장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10분 우도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토트넘은 9명으로 11명과 싸우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럼에도 라인을 유지하며 맞섰지만 부실해진 뒷공간 때문에 수비에서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또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외롭게 고립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의 선방쇼로 첼시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지만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에릭 다이어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흥민 역시 후반 추가시간 돌파에 이은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산체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첼시는 이어진 반격에서 잭슨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고 잭슨은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2. 이번 시즌 손흥민은 어디까지?
✅ 현재 득점 공동 2위, 과연 마지막엔?
현재 프리미어리그가 11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손흥민은 득점 8골로 살라와 함께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6골로 공동 6위) 현재 케인과 함께 뛰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손톱의 위치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이 상태로 유지된다면 손흥민은 라운드 종료 시에 몇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16/17 시즌부터 지금시즌까지 손흥민이 리그경기에서 10골을 넣었을때의 페이스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1/22 시즌때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10골을 빨리 넣었던 시즌은 20/21 시즌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17골을 득점한 해였습니다. 득점왕 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직 11라운드 경기까지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 폼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득점왕 시즌의 23골 기록을 충분히 경신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려울수도 있지만 득점 1위(득점왕)는 홀란과 살라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겠습니다.
1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사제인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 경기, 바로 빼빼로데이에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경기는 더욱 관심을 끌 예정입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리거더비 경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리그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니 맞대결에서 누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모두 같이 지켜보시죠.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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